TOC
들어가며
시리즈의 시작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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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시작
3번째 스터디 토픽
2024년,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JS+React 디자인패턴을 함께 읽고 정리했던 FE 책 스터디에서 디자인 패턴에 이어 다음 스터디 스프린트에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동안은 어떤 카테고리에 넣기 애매해서 책 스터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넣었는데, 이번에는 딱 React에 집중하는 상황이라 React 카테고리에서 서브 카테고리를 새로 신설했습니다.
선택한 계기
이전 2번의 책 스터디가 두루뭉실한 개발론이나 방법론에 대해 소개하던 책이어서, 이번에는 뾰족하게 기술적인 지식에 집중해보자는 니즈가 있었고, React의 내부 구조를 low level까지 파고드는 React Internals Deep Dive가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아 진행하게 되었어요.
초장기 프로젝트
무려 39개나 되는 많은 챕터, 그리고 개별 챕터도 엄청나게 깊은 지식을 담고 있다 보니, 1주에 1챕터씩 진행하여 약 40주에 달하는 장기 스터디로 가져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다들 현업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루즈해질 수 있으니 중간에 방법은 달라질 수 있겠네요.)
Post Collection
Pain Point
그동안 학습을 하면 챕터/섹션마다 포스팅하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홈 화면이 학습 내용에 대한 포스트로 도배가 되곤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깊게 다룬 트러블슈팅이나 R&D 포스트도 많아서 너무 난잡하게 포스트들이 홈에서 섞이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기획 컨셉
그래서 이렇게 설계해보려 합니다.
- 시리즈의 개별 학습 포스트들은 홈 화면에서는 표시하지 않는다.
- 시리즈 콜렉션에 포스트 링크를 추가하며 추가할 때마다 콜렉션을 수정한다.
- 수정 일자를 계속 변경하면 홈 화면에서 이 콜렉션이 가장 최신으로 재정렬되게 한다.
- 홈 화면에서 일반 포스트가 아니라 콜렉션이라는 UI 분기를 둔다.
글이 배포되어 이 글을 보고 계실 땐 이미 작업을 마쳤겠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에는 기획 컨셉까지만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구현할 생각에 설레네요.
시리즈 요약
마치며
조기 종료
네.. 마치기로 했어요. React Internals Deep Dive라는 이름처럼 굉장히 Internals를 다루고, Deep하게 다뤘어요. 그런데 이걸 그냥 보는 걸 넘어 스터디를 하고 포스팅으로 정리하는 게 무슨 의미인가 싶더라고요.
이와 동시에 2번의 스터디 시간을 거친 대부분의 스터디 팀원들이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서로 짠듯이 이번 스터디의 무용론과 피봇팅을 결정했습니다.
실용주의 학습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같은 리소스를 들일 거라면, 더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습을 하자. React Internals Deep Dive에서 정말 어렵지만, 그래도 코드 레벨에서의 리액트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더 나은 코드를 짜고 더 좋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보다 더 의미가 있는 스터디로 모두가 자리를 옮기게 된 것에 대해서 빠르게 의사결정이 되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다음 계획
단위 테스트의 기술이라는 책이 스터디 톡방에서 꽤 좋은 것 같다고 누군가 추천해주셨는데, 이 책으로 이후 스터디가 그대로 진행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어서 바로 학습을 진행하게 될 것 같네요.
아쉽지만 React Internals Deep Dive는 후일을 기약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