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C
참고
본 내용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를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책의 내용과 함께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내용 정리
왕도는 없다
최고의 해결방안 같은 것은 없다. 오직 특정한 환경 조건들마다 가장 적절한 시스템들이 있을 뿐이다. 이것이 실용주의가 필요한 이유이다. 특정 기술에 매이면 안 된다. 개별 상황마다 그 상황에서 좋은 해결 방안을 고를 수 있도록 충분한 배경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들의 특징
1. 얼리 어댑터 또는 새로운 것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
새로운 것이 주어지면 쉽게 파악해 자기 지식에 통합한다.
2. 호기심 많은 사람
자잘한 지식을 머릿속에 쌓아두며, 곧 재산이 된다.
3. 비판적인 사고의 소유자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서는 곧이곧대로 믿는 일이 드물다.
4. 현실주의자
맞닥트리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특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가령, 일에 걸리는 시간과 자원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려운 일을 사전에 파악하고 끈기 있게 그 일을 해 나갈 지구력이 생긴다.
기계적으로 일하지 말고 생각하라
어떤 일을 하면서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모든 개발 과정에서 내가 내리는 모든 결정을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절대 기계적으로 일하지 말라. 언제나 일하면서 동시에 생각하고, 자기 일을 비평하라.
매일 조금씩 갈고 닦기
정원사가 크나큰 잔디밭을 관리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며 매일, 격일, 매주에 간단한 일들을 반복하면 된다는 일화를 보였다. 카이젠이라는 일본어는 꾸준히 조금씩 자주 개량한다는 뜻인데, 일본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정신으로 꼽힌다. 이는 개발자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매일같이 지금 있는 기술을 다듬고, 기술 목록에 새로운 도구들을 추가하라.
총평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비판과 능동성이다. 비판적인 사고의 소유자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특징 중 한 모습이었는데, 나는 사실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사람이어서 이 특징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나는 이게 바람직한 수용성이고, 무난한 사회인이며 동료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수동적인 태도에 잠식된 게 아니었을까 싶다. 기계적으로 일하지 말고 생각하라는 말처럼 내 행동에 대해 더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
추천사와 서문은 사실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은 상당히 서문에서부터 얻어갈 게 꽤나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 책의 내용이 리뉴얼이 되고 여러 판권이 나올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좋은 책인데, 그만큼 서문의 내용도 갈고 닦았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정리한 내용은 전부 1판 서문의 내용이다. 2판 서문은 20년의 세월을 넘어 재탄생한 책의 배경을 설명할 뿐이다.
